천안 부동산 시장의 분양 무게추가 불당지구에서 서북부 성성생활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년 한 해 동안 성성생활권 일대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만 약 8,000가구에 달한다.
왜 성성인가
성성생활권의 부상은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첫째, KTX 천안아산역 접근성이다. 광역 통근이 가능한 위치에 신규 단지가 집중 공급되면서 수도권 분산 수요를 흡수한다. 둘째, 산업단지 직주근접이다. 천안 북부 산업단지와 인근 R&D 시설 종사자의 정주 수요가 견조하다. 셋째, 기존 불당지구의 신규 공급 한계다. 가용 부지가 줄면서 분양 경쟁이 인근 신규 권역으로 옮겨가는 구조다.
"불당이 천안 부동산의 '현재'였다면 성성은 '향후 5년'이다. 입주가 시작되는 2027~2028년 시점에 서북부의 도시 골격이 다시 그려질 것." — 천안 지역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가격대와 청약 흐름
분양가 상한제와 시장 금리 영향으로 단지별 분양가는 편차가 있으나, 84㎡ 기준 중대형 단지가 주력으로 공급된다. 청약 시장에서는 실거주 1주택 수요와 수도권 갈아타기 수요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양상이다.
- 상반기 — 핵심 입지 단지의 초기 청약, 가점 경쟁
- 하반기 — 후속 단지 분양, 경쟁률 분산 가능성
- 입주 시점 — 2027~2028년 집중, 일시적 전월세 변동 가능
인프라가 따라줄 것인가
관건은 인프라다. 도로·학교·상권이 입주 시점에 맞춰 따라오지 못하면 초기 입주민의 정주 만족도가 흔들린다. 천안시는 "성성생활권 광역도로망과 학교 설립 계획을 분양 일정과 연동해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기존 신도시 사례에서 늘 반복된 시차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실수요자 체크포인트
전문가들은 단지별 입지·세대수·관리 동선뿐 아니라 다음을 함께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 도보 5분 거리 내 초·중학교 배정 가능성
- 광역도로 접속 시점과 출퇴근 경로
- 인근 산업단지·R&D 클러스터의 신규 채용 동향(직주근접 지속성)

